원리금 균등, 원금 균등 뜻 알아보기(차이점, 장단점)

대출을 받을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어떻게 갚을지 정하는 것입니다. 상환 방식에 따라 매달 내는 돈의 양과 총 이자가 달라지기 때문이죠. 오늘은 가장 많이 쓰이는 두 가지 상환 방식, 원리금 균등과 원금 균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원리금 균등 상환이란?

 

원리금 균등 상환은 매달 갚는 돈의 총액이 같은 방식입니다. 여기서 원리금이란 원금(빌린 돈)과 이자를 합친 금액을 말합니다.

 

 

이 방식에서는 처음에는 이자를 많이 갚고 원금은 조금씩 갚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는 줄고 원금을 더 많이 갚게 됩니다. 하지만 매달 내는 총액은 항상 같습니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빌렸다면 매달 100만원씩 갚는데, 처음에는 이 중 80만원이 이자고 20만원이 원금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20만원이 이자고 80만원이 원금이 될 수 있죠.

 

 

이 방식의 장점은 매달 내는 돈이 일정해서 계획을 세우기 쉽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초반에 원금을 적게 갚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이자를 더 많이 내게 됩니다.

 

 

그렇다면 원금을 더 빨리 갚는 방식은 없을까요? 바로 그 방식이 원금 균등 상환입니다.

 

 

 

원금 균등 상환이란?

 

원금 균등 상환은 매달 갚는 원금의 양이 같은 방식입니다. 이자는 남은 원금에 따라 계산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가 줄어들게 됩니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10개월에 걸쳐 갚는다면 매달 100만원의 원금을 갚습니다. 하지만 이자는 처음에는 많다가 점점 줄어듭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130만원(원금 100만원 + 이자 30만원)을 낼 수 있지만, 마지막 달에는 101만원(원금 100만원 + 이자 1만원)을 낼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전체적으로 내는 이자가 적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초반에 내는 돈이 많아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방식의 차이가 궁금하시죠? 이제 자세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두 방식의 차이점

가장 큰 차이는 매달 내는 돈의 구성입니다. 원리금 균등은 매달 내는 총액이 같지만, 원금 균등은 매달 내는 원금이 같습니다.

 

 

또 다른 차이는 총 이자입니다. 원금 균등 방식이 원리금 균등 방식보다 총 이자가 적습니다. 왜냐하면 원금을 더 빨리 갚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상환 부담의 시기가 다릅니다. 원리금 균등은 처음부터 끝까지 부담이 비슷하지만, 원금 균등은 처음에 부담이 크고 점점 줄어듭니다.

 

 

그렇다면 각 방식의 장단점은 무엇일까요?

 

 

 

각 방식의 장단점

원리금 균등 상환의 장점:

• 매달 내는 돈이 일정해서 예산 관리가 쉽습니다.
• 초반의 상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원리금 균등 상환의 단점:

• 총 이자 금액이 더 많습니다.
• 초반에 원금을 적게 갚아 대출 잔액이 천천히 줄어듭니다.

 

 

원금 균등 상환의 장점:

• 총 이자 금액이 적습니다.
• 대출 잔액이 빠르게 줄어듭니다.

 

 

원금 균등 상환의 단점:

• 초반의 상환 부담이 큽니다.
• 매달 내는 금액이 변하기 때문에 예산 관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데, 어떤 방식을 선택해야 할까요?

 

 

 

어떤 방식을 선택해야 할까?

 

선택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만약 지금 당장의 여유 자금이 많고, 빨리 빚을 갚고 싶다면 원금 균등 상환이 좋습니다. 총 이자도 적게 내고, 빨리 빚을 갚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매달 일정한 금액을 내는 것이 편하고, 초반의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원리금 균등 상환이 좋습니다. 대신 총 이자는 더 많이 내게 됩니다.

 

 

또한, 대출 기간도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15년 이내의 대출이라면 원금 균등 상환이, 그 이상의 장기 대출이라면 원리금 균등 상환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결론

대출 상환 방식을 선택할 때는 자신의 경제 상황과 미래 계획을 잘 고려해야 합니다. 원리금 균등과 원금 균등 상환 방식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본인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대출을 받을 때는 상환 방식뿐만 아니라 이자율, 대출 기간, 중도상환 수수료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출은 우리 생활에 큰 도움이 되지만, 동시에 큰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신중하게 결정하고, 계획적으로 상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이 더 현명한 선택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